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남자 인질이 참수 직전 자신의 무덤을 파는 잔인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황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속 인물은 지아드 압델 알 아부 타렉이다.
그는 곳곳에 상처가 있는 얼굴로 등장해 아랍어로 자신이 중부 시리아의 알 카랴타인에서 왔으며 시리아 정부군 스파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나는 아부 하산을 죽였으며 IS가 와서 나를 체포했다”고 죄를 시인한다.
다음 영상은 오렌지색 죄수복 차림에 맨발인 그가 곡괭이와 삽으로 무덤을 파는 장면이다.
이후 IS의 검은 깃발을 나부끼는 차량이 등장하고 무릎을 꿇은 그의 뒤에 참수형을 집행할 IS대원이 서있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댓글을 다는 등 IS를 맹렬히 비난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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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인간적인 너무나 비인간적인' - IS, 참수 직전 자신의 무덤 파는 인질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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