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돌직구´ 오승환 이번엔 첫 승 수확… 라쿠텐전 1이닝 무실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류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1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한신이 11회말 후쿠도메 고스케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승리하면서 오승환은 승리 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이로써 1승 13세이브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2로 조금 낮췄다.

시즌 13세이브를 올린 지난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흔들림 없이 상대 타자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이 가즈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후지타 가즈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마스다 신타로를 유격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았고, 대타 마키타 아키히사를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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