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에서 27일(현지시간) 전격 체포된 국제축구연명(FIFA) 고위직 6명이 미국 뉴욕으로 압송돼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WSJ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검찰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뇌물 수수 등 광범위한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FIFA 고위 간부들에 대한 형사 기소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기자회견에는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리처드 웨버 국세청 조사담당관 등 미 사정당국 수장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덧붙였다.
체포된 FIFA 간부들은 케이만군도의 제프리 웹, 우루과이의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 등 각국 출신을 망라한다.
이들에 대한 기소가 미국 땅에서 이뤄지는 것은 애초 뇌물 수수 등의 계획이 모의된 장소가 미국이었으며 돈이 오간 것도 미국 은행을 통해서였다고 CNN은 전했다.
실제 브루클린 검찰은 수년 전부터 FIFA 고위직 부패에 대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뉴욕 동부지구 연방검사장이었던 린치 법무장관이 당시 수사를 지휘했다.
특히 뉴욕 출신의 FIFA 집행위원이었던 척 블레이저가 2011년 FBI에 FIFA 고위직 사기와 돈세탁 혐의 등에 대한 결정적 제보를 하면서 수사가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WSJ는 전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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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서 체포된 ´뇌물수수´ FIFA 고위간부 6명, 뉴욕서 기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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