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안보협력기구 아시아 회의 1∼2일 서울서 개최

Է:2015-05-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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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안보협력기구 아시아 회의 1∼2일 서울서 개최
성공적인 지역 내 다자 안보협력 메커니즘으로 평가받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경험을 아시아와 나누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OSCE와 공동으로 다음 달 1∼2일 서울에서 2015 'OSCE-아시아 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OSCE-아시아 회의는 OSCE와 한국·일본·태국 등 아시아 협력동반자국이 주요 안보 이슈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각 협력동반자국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한다.

이번 서울 회의는 ‘변화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아시아의 다자안보협력 비전’이라는 주제하에 ▲진화하는 위협과 유럽·아시아 안보에 대한 함의 ▲협력 분야: 사이버안보 및 재난관리 ▲아시아 안보 협력의 비전: 경험 공유 및 새로운 협력 분야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람베르트 자니에르 OSCE 사무총장과 스위스의 디디에 부르크할터 외교장관, 내년 OSCE-아시아 회의 개최국인 태국의 타나삭 파티마프라곤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100여명의 정부 관료 및 전문가가 참석한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 구상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다루는 특별 세션도 회의 첫날 마련된다. OSCE는 유럽의 전 국가와 미국, 캐나다, 몽골 등 57개국이 참여하는 안보협력 기구로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휴전 감시 역할 등을 수행했다.

이번 회의는 OSCE의 시발점이 된 이른바 '헬싱키 프로세스'의 출범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헬싱키 프로세스는 냉전시대 동·서 유럽 35개국이 안보협력을 위해 헬싱키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면서 통합의 기반을 닦은 과정을 일컫는다.

외교부는 "헬싱키 프로세스를 포함한 OSCE의 풍부한 다자안보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해 향후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추진 관련 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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