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살인미수 용의자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지는 순간

‘나는 당신의 왕’이라고 외치던 영국의 20대 살인미수 용의자가 경찰에 대항하다 테이저건(전기총) 한 방에 맥을 못추고 쓰러지는 극적인 장면이 잡혔다.

영상을 보면 한 남자가 칼로 보이는 흉기를 들고 자신을 둘러싼 경찰을 향해 돌진하며 찌를 듯이 위협한다. 경찰은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면서 그를 체포하려고 한다. 경찰은 그를 제지하기 위해 가스총을 사용하려 하지만 남자의 완강한 저항에 쫓겨 다닌다.

하지만 남자는 오래 가지 못하고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진다.

남자는 결국 20여명의 경찰에 의해 체포돼 경찰차로 끌려갔다.

영국 현지 언론인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 남자는 강도짓을 벌이기 위해 침입했다가 창문에서 1층으로 뛰어내려 달아나려 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경찰과 긴장된 대치 중에 남자가 ‘나는 신의 왕이다’라고 외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비디오는 부근 주택의 발코니에 서있던 거주자가 촬영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