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만의 청와대로 복귀?” 조윤석 사퇴로 여성 수석 전무...내각도 여가부 장관 유일

Է:2015-05-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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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만의 청와대로 복귀?” 조윤석 사퇴로 여성 수석 전무...내각도 여가부 장관 유일
유일한 여성이었던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물러나면서 청와대는 또다시 ‘남성들만의 청와대’로 복귀했다.

박근혜 정부 내각도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홍일점’으로 존재할 뿐이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다.

조 수석이 지난 18일 공무원연금 개혁 변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지난해 6월 12일 여성으로서는 처음 정무수석으로 기용된 지 11개월 만이다. 조 전 수석의 사퇴로 청와대 수석 비서관(차관급)은 남성들로만 채워지게 됐다. 현재 청와대 비서관 중 여성은 민무숙 여성정책비서관(1급)이 유일하다.

박근혜 정부 장관 15명 중 여성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단 1명에 불과하다. 이제까지 여가부 장관에 여성이 임명돼 온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여성 장관은 전무한 셈이다. 박 대통령이 임명한 여성 장관은 조윤선,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 뿐이다.

여성 장관이 많은 북유럽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성격차지수(GGI)에서도 상위 10위권안에 든다. 한국은 117위로 최하위 그룹에 속한다.

박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2017년까지 미래 여성인재 10만명 양성’을 내걸며 여성 장관과 정부위원회의 여성 위원 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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