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폭발’급 드립이 끝이 없다.
북한은 자신의 핵 무장력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4일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의 자위적 핵무장력이야말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수단으로서 어떤 경우에도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남조선 괴뢰패당은 매일 같이 심각한 위협이니, 도발행위중단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고 있는가 하면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에 그 무슨 서한을 보내는 추태까지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 오줌 지리게 하는 주옥같은 명문? “남조선 괴뢰패당, 비참한 파멸 면치 못할 것”
조평통 대변인의 ‘명문’은 듣는 이로 하여금 ‘화들짝’ 놀라게 만들 수준이다. 대변인은 “우리의 핵 억제력이 없더라면 지구상에서 제일 많은 핵무기를 갖고 전 조선반도를 병탄하기 위해 끊임없이 침략의 마수를 뻗치고 있는 미국에 의해 우리 민족은 돌이킬 수 없는 참화를 입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겨레의 안녕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는 진범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은 다름 아닌 미국과 남조선 괴뢰패당”이라고 힐난했다.
대변인의 성명은 끝이 없었다. 그는 “괴뢰패당이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수록 추악한 매국배족적 정체만을 만천하에 더욱 드러내게 될 것이며 불구대천의 원수인 미제 침략자들과 함께 가장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부르짖었다.
◇ 9세기 언변으로 대화가 될까?
네티즌들은 “북한은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875년 당나라에서 황소의 난이 일어났을 때, 최치원이 황소로 하여금 반역을 포기하도록 쓴 ‘토황소격문’을 닮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는 평이다. 하지만 논리력에서는 꽝이다. 자신들의 핵무기가 한반도를 향하지 않는 ‘정의로운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인정 내지 근거가 없다.
네티즌들은 “유엔안보리에 평화 성명을 내는 게 협박인지, 괴뢰군 운운하며 참화를 입을 것이라 외치는게 협박인지 이들은 모르나보다” “북한을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참화’ ‘역사의 심판’ 운운하는 이들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 네티즌도 “‘짝꿍 철수가 ’나의 도루코 칼은 정의로운 것’이라며 칼날을 훅훅 휘두르고 다닌다면, 무서워하지 않을 영희가 어디 있을까”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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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혐뉴스] 북한 “우리 핵은 정의로운 것” 핵폭발급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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