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이민지 LPGA 데뷔 첫 승… 한국계 벌써 시즌 10승

Է:2015-05-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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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이민지(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4라운드 잔여경기에서 1타를 더 잃었지만 65타 6언더파를 쳤다.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친 이민지는 막판 추격전을 펼친 2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계) 선수들은 12개 LPGA 투어 대회에서 단 두 차례만 미국선수에게 우승을 내줬을 뿐 10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승전가를 계속했다.

이민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하고 15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았다. 14번홀까지 친 재미동포 앨리슨 리(19)에 4타 앞서 단독 선두로 나섰던 이민지는 재개된 경기에서 16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남은 홀을 파로 막아 우승컵을 안았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이민지는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을 앨리슨 리와 공동 수석으로 합격, LPGA 투어에 입성했다.

14번홀까지 마쳤던 유소연은 재개된 경기에서 15~17번홀 3연속 버디로 선두 이민지에 2타차까지 추격했지만 남은 홀이 부족했다. 앨리슨 리는 18번홀에서 1타를 까먹고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3위로 밀려났다. 김효주(20·롯데)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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