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국경에 철제 방어벽을 구축하는 사업에 모두 2억달러(약 21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우크라인스카야 프라브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날 발표한 정부령을 통해 3년 동안 방어벽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2500km 가운데 약 2000km에 걸친 구간에 방어벽을 설치하기위한 ‘장벽’ 프로젝트는 지난해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제안해 채택됐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국경 지역에 철제 방어벽과 대전차 참호를 구축하고 감시탑과 경보장치를 설치하는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러시아가 허술한 국경을 넘어 병력과 군사장비 등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예산에 장벽 건설비로 1400만달러를 책정했다.
하지만 반군과의 교전 사태 등 정치적 혼란에 따른 경제난으로 프로젝트는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어벽이 설치된 구간은 360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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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국경에 장벽 건설하러 2100억원 투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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