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와는 '순항', 중국과는 '냉랭'... 김정은은 중국에도 안 갈듯

Է:2015-05-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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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1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귀국했다. 당초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방러가 무산되는 등 북·러 관계가 나빠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비교적 순항하는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상임위원장의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남 동지가 8일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동지가 보낸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조·러 친선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확대 발전시켜 나갈 데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북·중 관계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상임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지만 냉랭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매체들 또한 시 주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을 만났다고만 소개하는 등 여전히 껄끄러운 관계임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열병식에도 김 제1비서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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