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드라마 탓에 충동구매 는다?” 北리설주, 최고 패션 리더

Է:2015-05-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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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드라마 탓에 충동구매 는다?” 北리설주, 최고 패션 리더
김정은의 집권과 함께 부인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일성 생일 기념행사를 위한 만경대 상 체육 경기 관람에 김정은과 리설주가 동행했다고 북한 공식 매체는 전했다. 이날 김정은과 리설주가 착용한 반지와 시계 등 액세서리가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북한전문매체인 뉴포커스가 11일 보도했다.

리설주의 왼손에는 김정은이 결혼하며 준 것으로 보이는 반지가 끼워져 있고 김정은의 손목에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파텍필립’으로 추정되는 손목시계가 채워져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탈북자는 “최근 들어 북한 남녀들 사이에 서로 좋아하는 연인들 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자주 접할 수가 있다”며 “이 모든 것은 남한 드라마를 보고 무작정 따라 하려는 젊은 사람들의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런 남녀를 가리켜 헛가다(허세)라고 손가락질한다고 입을 모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탈북자는 “북한에서는 좋아하는 연인들 끼리 오고 가는 그 무슨 상징 같은 선물이 거의 없다”며 “있다고 해도 돈이 있는 집 자녀들에게나 통하는 사례로 일반 주민들에게는 딴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상밖에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또 “시계라던가 옷 반지는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아무 때나 살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특히 근사한 시계나 반지는 대부분 중국산이다. 값도 서민들에게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는 사치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탈북자는 “일부 청춘남녀들은 남한드라마를 보고 흥분되어 좋아하는 이성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 그것은 선물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에서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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