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 잘 하면 코카인 한번 흡입하도록 해 주지. 공부 잘하면 대마초를 피우게 해 줄 게.’
미국의 한 부부가 자신의 두 딸에게 집안 일을 열심히 하고, 학교 공부를 더 잘 시키기 위해 마약을 지속적으로 복용케 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마약을 일종의 ‘뇌물’로 활용한 것이다. 부부는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7일 영국 일간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에 사는 조이와 차드 머드 부부는 13살, 14살 두 딸에게 코카인과 대마초를 계속 공급했다.
그들은 두 딸이 집안 허드렛일을 잘 하고 학교 공부를 월등히 하도록 하기 위해 그런 짓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이 머드(34)는 그의 아이들에게 5차례나 대마초를 복용케 한 혐의를 인정했다. 차드 머드 역시 트럭에서 아이들과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그들이 마약을 일종의 ‘협상 수단(bargaining tool)’으로 사용했다고 말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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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집안 일 잘 하라고” …10대 두 딸에게 마약 준 부모 용서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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