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성완종 특사 수사해야 한다”

우리 국민 10명 6명 정도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 사면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조사됐다.

jtbc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성 전 회장 특별 사면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물은 결과 59.0%가 수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수사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5.4%에 불과했다. 모른다는 응답은 15.6%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50%를 넘었고, 50~60대는 각각 64.1%와 63.1%로 더욱 수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성이 60.3%로 여성의 57.7%보다 수사필요성에 무게를 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1.1% 포인트다. 응답률은 5.1%다. 통계 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사후 가중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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