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주식부자 지각변동… 배용준·견미리씨 ‘약진’

Է:2015-05-05 10:30
ϱ
ũ
연예인 주식부자 지각변동… 배용준·견미리씨 ‘약진’
올해 코스닥시장의 랠리 과정에서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 주식부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7명이다. 양현석 대표는 보유 주식 가치가 2011억8000만원으로 연초보다 5.7%(109억1000만원) 증가해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용준씨도 보유 주식 가치가 크게 늘며 2위로 뛰어올랐다. 배씨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등해 연초 558억5000만원이던 주식 가치가 1384억1000만원으로 147.8%(825억6000만원) 급증했다. 반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주가 하락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연초 1552억7000만원에서 1383억6000만원으로 10.9%(169억1천만원) 줄면서 3위로 밀렸다.

이외에도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 543억6000만원에서 948억원으로 74.4%(404억4000만원) 불어났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도 291억4000만원으로 연초보다 24%(56억5000만원) 보유 주식 가치가 증가했다.

보유 주식 가치 상승률은 탤런트 견미리씨가 가장 높았다. 견씨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 36억3000만원에서 120억1000만원으로 230.6%(83억8000만원) 급증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주주가 된 뒤 지분을 늘리고 주가도 오른 덕분이다. 견씨와 함께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에 참여한 원로 탤런트 이순재씨와 견씨의 딸인 이유비씨, 배우 김지훈씨 등도 올해 들어 보유 주식 가치가 100% 이상 증가해 3억∼6억원대 주식 부자가 됐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에 투자한 탤런트 장동건 씨를 비롯해 인기 MC 강호동·신동엽 씨, 개그맨 김병만·이수근 씨 등의 보유 주식 가치는 올들어 20% 가까이 떨어졌다. 장동건씨의 주식가치는 연초 42억9000만원에서 35억원으로 7억8000만원이 줄었고, 강호동씨와 신동엽씨도 4억3000만원씩 감소한 19억4000만원에 그쳤다. 김병만씨와 이수근씨의 주식 가치도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이 줄어든 2억1000만원과 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