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이대은 첫 패전…이대호는 시즌 5호 홈런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대은이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1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대은은 1-5로 뒤진 4회초 다나카 에이스케와 교체됐다. 결국 3대 11로 지바롯데가 패배함에 따라 이대은도 첫 패배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도 3.16에서 4.19로 뛰어올랐다.

이대은은 1회초 2사 1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곤도 겐스케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이대은은 곧바로 브랜든 레어드에게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맞았고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2회를 무사히 넘긴 이대은은 3회 또 점수를 내줬다. 1사 만루 위기에서 다니구치 유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허용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전에서 1-2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대호는 오릭수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4구째인 시속 151㎞ 직구를 통타했다. 시즌 5호이자 지난달 22일 라쿠텐전 이후 6번째 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이날 2루타도 뽑으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