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스의 감독 겸 포수 다니시게 모토노부(45)가 일본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3000경기 출장의 위업을 달성했다.
다니시게는 지난달 30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9경기째 출전이자 선발로는 처음 나선 이날 다니시게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9회 마지막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팀은 3대 5로 패했지만 개인 통산 30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선수 시절 3017경기를 뛴 노무라 가쓰야(80)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1989년 4월 11일 프로에 데뷔한 다니시게는 27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새 역사를 써내려 왔다. 2001년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주니치로 이적한 다니시게는 골든 글러브를 통산 6번이나 받은 명포수다.
지난해부터는 1955년 노구치 아키라 이후 주니치 구단 사상 59년 만에 포수 겸임 감독으로 뛰고 있다. 다니시게의 나이는 현재 44세 4개월로, 노무라(45세 1개월)보다는 9개월 먼저 3000번째 경기를 치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다 출장 기록은 피트 로즈가 세운 3562경기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은퇴한 양준혁(2135경기)이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케이티 위즈의 장성호가 통산 2017경기에 나서 1위를 달리며 양준혁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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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포수 다니시게, 日야구 두번째 3천경기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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