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비리 의혹… 국방부 조사

Է:2015-04-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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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비리 의혹… 국방부 조사
최차규(59) 공군참모총장이 과거 일선 지휘관으로 근무할 때 공관병과 운전병을 사적인 일에 동원하고 부대 운영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군 측은 전면 부인했다.

군인권센터는 30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총장이 지위를 이용해 병사들에게 ‘갑질’을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이 공군작전사령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공관병이었던 20대 남성이 지난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 총장에 대한 비난 글을 올린 뒤 관련 투서가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최 총장은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공군작전사령관을 지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지난해 4월 운전병을 시켜 아들을 홍대 클럽에 데려다 주게 하고, 딸집에 커튼을 달아주라고 명령하는 등 부당한 일을 강요했다”며 “최 총장 부인이 운전병과 관용차를 개인 차량처럼 상시 이용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센터 측은 최 총장이 2008~2009년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으로 있을 때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개인용도에 쓴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당시 군 수사라인이 부패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계좌추적까지 하려 했지만 외압으로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공군은 즉각 반박자료를 냈다. 공군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단 한 푼의 부정한 돈을 받거나 유용한 적이 없다”고 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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