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바르샤, 챔스리그 4강 진출… 나머지 2팀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진출했다.

뮌헨은 22일 독일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에서 포르투갈 FC 포르투를 6대 1로 대파했다. 지난 16일 원정 1차전에서 1대 3으로 졌던 뮌헨은 포루투에 골 폭격을 퍼붓고 4강 진출권을 낚아챘다. 최종 전적은 1승 1패. 뮌헨은 최종 스코어에서 6대 3으로 앞섰다.

뮌헨은 오는 26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뮌헨은 3관왕이 가능하다.

뮌헨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연속 4강 행진도 이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2013년부터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 이끌었던 바르셀로나도 4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스페인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2대 0으로 격파했다. 2전 전승이다. 최종 스코어는 5대 1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의 나머지 두 팀은 오는 23일 새벽에 정해진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프랑스 AS 모나코의 대결이다. 마드리드 더비의 8강 1차전은 득점 없는 무승부였다.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모나코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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