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변 4인 북한 권력 장악” 황병서 최룡해 김원홍 조연준 4인방 분할통치

Է:2015-04-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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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주변 4인 북한 권력 장악” 황병서 최룡해 김원홍 조연준 4인방 분할통치
북한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최근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직에 오르면서 이른바 ‘4인 체제’가 당과 군은 물론 국가안전보위부까지 장악한 상황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북한의 핵심 권력기관인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3인 체제로 개편됐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반면 2012년 4월 정치국 상무위원에 임명됐던 최룡해 당 비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황병서는 2년 전에도 최룡해에 뒤이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된 바 있다.

미 해군분석센터 (CNA)의 켄 고스 국제관계국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황병서와 최룡해를 상호 견제시키는 방식으로 ‘분할통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가 황병서와 최룡해가 서로 권력게임을 벌이게 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황병서 뿐만 아니라 장성택 숙청에 앞장섰던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도 권력의 한 축으로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황병서와 김원홍, 빨치산 줄기를 대표하는 최룡해, 그리고 당 조직지도부 조연준 제1부부장 등 4명이 김 제1비서를 둘러싸고 4인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인 체제 인사들은 나이가 많다. 조연준 제1부부장은 78세, 김원홍은 70세, 황병서는 66세, 최룡해는 65세라고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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