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미니쿠퍼 9만여대 리콜…조수석 에어백 센서 결함

BMW는 미국에서 미니 쿠퍼 9만1800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18일(현시지간)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리콜이 충돌 시 자동차 조수석 에어백의 정상 작동을 방해할 수 있는 센서의 결함을 고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5년 1월∼2006년 11월 생산된 미니 쿠퍼와 쿠퍼S 5만9270대, 2005년 1월∼2008년 7월 생산된 미니 쿠퍼 컨버터블과 쿠퍼S 컨버터블 3만2530대다.

BMW는 센서 결함으로 조수석에 승객이 앉아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경우,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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