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가 일본군에게 몸 팔다 왔대요?”정부 제작 위안부 교재 표현 논란

Է:2015-04-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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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가 일본군에게 몸 팔다 왔대요?”정부 제작 위안부 교재 표현 논란
최근 여성가족부·교육부가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교재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교재에 포함된 ‘위안소에서의 생활 그리고 귀향’이란 동영상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일제에 강제 동원됐던 명자라는 이름의 소녀가 온갖 고초를 겪은 뒤 고향에 돌아왔으나 그를 두고 고향 주민들이 “그 얘기 들었어요? 명자가 3년 동안 일본군들에게 몸 팔다 왔대요”라고 수군대는 장면이 나온다.

정부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제작하고 있는 초·중·고교생용 교육 교재에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셈이다.

이 교재는 초·중·고 학생별 워크북과 동영상·파워포인트 등 교사용 자료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교육부가 감수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순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여가부 등이 마련한 교사용 수업지도안에 따르면 문제의 동영상은 교사가 중·고교생은 물론이고 초등학교 5~6학년에게 보여주게 돼 있다.

초등학생이 읽는 워크북엔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담겨 있다. 위안부 생활을 설명하면서 성병 감염, 인공 유산, 불임 수술 등 폭력과 구타 속에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겪었다는 부분이 대표적이다.

또 해당 교재는 점령지역 여성에 대한 성폭행 방지, 성병으로 인한 병사들의 전투력 소모 방지, 스트레스 받는 군인들에 대한 위로, 민간 업소 이용 시 군대 비밀 누설 방지 등을 명목으로 내세워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시행함'이란 내용이 담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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