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야스쿠니 봄 제사때 참배 안해”

Է:2015-04-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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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봄 제사(춘계 예대제)가 열리는 21∼23일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13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봄 제사 기간 참배를 보류한다는 의향을 굳혔다”면서 “직접 참배하지 않는 대신 공물을 바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취임 1주년이었던 지난 2013년 12월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해 동북아시아에 갈등을 불러왔다. 이후 지난해 봄, 가을 제사와 8·15 등 주요 계기에는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했다. 이번에는 야스쿠니 봄 제사 직후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직접 참배는 자제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은 1946년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분류된 이들 중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사형수 7명과 옥중 병사자 7명 등 14명을 1978년 10월 야스쿠니신사에 몰래 합사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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