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성추행… 구설 끊이지 않는 미국 비밀경호국

Է:2015-04-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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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성추행… 구설 끊이지 않는 미국 비밀경호국
미국 대통령 경호기관인 비밀경호국(USSS)에서 고위 직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비밀경호국은 올해 48세인 관리직원 1명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 관리직원이 같은 부서의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WP는 전날 이 관리직원이 지난달 31일 회식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온 뒤 피해 여직원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물리적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미국 언론들은 회식 자리에서도 이 관리직원이 피해 여직원에게 성추행으로 인식될 수 있는 언행을 했다고 전했다.

조지프 클랜시 비밀경호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이 불쾌하다”며 “직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모든 종류의 위협이나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근무태만과 국가기밀 유출부터 경호실패 사례까지 나타나는 등 계속 추문이 발생해 왔다. 올해 들어서도 고위직 요원들이 음주 상태에서 백악관 바리케이드로 돌진하거나 취미용 소형 무인기가 백악관 건물에 충돌한 뒤 발견되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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