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투어 대회 단식 16강 첫 진출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랭킹 118위·삼성증권)이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8225달러)에서 2회전(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파쿤도 아궤요(138위·아르헨티나)를 2대 0(6-3 7-5)으로 제압하고, 지난달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단식 본선에서 2승째를 올렸다. 정현은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0위·스페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세계랭킹을 100위권으로 끌어올려 오는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자력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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