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농구] 듀크대, 위스콘신 꺾고 NCAA 정상 등극

듀크대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정상에 올랐다.

듀크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스콘신대와의 결승전에서 68대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듀크대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또 역대 5번째 우승으로 UCLA(11회), 켄터키대(8회)에 이어 이 대회 최다 우승 3위로 올라섰다.

후반전 중반까지 39-48 9점차로 밀리던 듀크대는 그레이슨 앨런이 경기 종료 12분여를 앞두고 3점슛 하나를 포함해 8점을 몰아넣었다.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는 타이어스 존스가 2점슛을 성공시키며 54-54 동점을 만든데 이어 앨런이 곧바로 레이업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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