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면 한국과의 통화 적발?”北,최신형 전파탐지기 곳곳 설치

Է:2015-04-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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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한국과의 통화 적발?”北,최신형 전파탐지기 곳곳 설치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열악하지만 정권안정을 위한 감시체계 즉 주민동향 보안시스템은 나름대로 최첨단 장비들로 꾸려졌다고 북한전문매체인 뉴포커스가 2일 보도했다.

한 탈북자는 “올 들어 북한 국경에는 각종 형태의 전파탐지기와 감시초소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2014년 4월 북한정권은 독일산 전파탐지기를 압록강 지역 국경지방에 설치했다. 종전 전파탐지는 러시아에서 들여왔다. 국경 곳곳에 위치한 전파탐지기는 대체로 윤전기재에 실려 여러 곳으로 이동하면서 국경을 감시했다고 한다.

국경 지방인 양강도 혜산시 위연동 뒷산에는 TV중계 탑이 있다. 최근 들어 중계 탑 주변에는 자그마한 건물이 생겨났다. 멀리서 보면 중계소 휴게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독일 산 장비로 구성 된 전파탐지기 초소다.

이 탈북자는 “독일산 탐지기가 가동하면서 종전보다 많은 주민들이 중국이나 한국과의 통화가 적발된다”며 “이 탐지기는 통화시간 5분이면 전화가 걸린 위치를 정확히 추적한다. 10분이면 통화 장소까지 정확히 찾아낸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탈북자는 “보통 국경을 감시하는 보위원들은 옷 속에 소형 탐지기를 품고 있다. 그들은 늦은 밤 골목길로 다니면서 주민들의 동향을 감시한다”며 “현재 탈북자 가족들은 보위원들이 감시를 피해 점심시간이나 낮 시간을 이용하여 남한과 전화통화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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