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말라가고 있다”역대 최저 강수량,가뭄 전역 확대

Է:2015-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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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말라가고 있다”역대 최저 강수량,가뭄 전역 확대
북한 여러 지역에서 극심한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확대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강원도 통천·고성군, 양강도 삼수·갑산·풍서·김형직군, 함경북도 어랑군에서 2월 하순부터 3월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2㎜ 미만으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 금강·창도·회양군, 양강도 김형권군, 함경남도 함흥시·홍원군, 평안남도 대동군, 자강도 초산군, 함경북도 명천·무산군에서도 강수량이 평년의 11~35% 수준인 3~6㎜에 그쳐 가뭄이 심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가뭄이 강원도, 양강도,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황해북도, 자강도의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4월 상순까지 가뭄을 극복할만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앙통신은 또 고비사막과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29일 북한 북부내륙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 약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은 작년에도 적은 강수량과 고온 현상으로 곳곳에서 가뭄이 발생하면서 곡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를 봤다.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가뭄과 종자부족으로 북한의 올해 이모작 수확량이 작년보다 18% 감소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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