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사고의 마지막 60초가 공개됐다.
26일 유튜브에는 ‘단독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한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의 음성녹음장치 파일이 올라왔다.
음성파일은 멀리서 누군가 소리 지르며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된다. 내부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만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문을 거세게 내리치는 소리가 반복되고 27초 지점부터 긴급한 경고음이 울린다. 경고음이 멈추자 연락을 취하는 듯한 벨소리가 계속된다. 영상이 끝날 때까지 응답하는 사람은 없다.
네티즌들은 파일의 진위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유튜브 정책에 따라 원본 동영상은 삭제됐지만 복사된 파일이 인터넷에 계속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먼윙스 여객기는 지난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관제탑과 마지막 교신이 이뤄진 뒤 약 8분간 3만2000피트(약 9754m)를 급강하해 프랑스 남동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다.
브리스 로뱅 검사는 26일 기자회견에서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 직전 조종실 밖에 있던 조종사가 여러차례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질렀지만 부조종사는 문을 열지 않았다. 추락하기 직전까지 부조종사는 숨소리를 제외하고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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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삐삐삐삐-’ 저먼윙스 사고 전 숨막히는 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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