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4 테니스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

Է:2015-03-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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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대표팀이 26일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끝난 U-14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종(안동중)이 21일 끝난 아시아선수권 1차 대회와 이날 끝난 아시아선수권 2차 대회에서 모두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다. 김근준(양구중)과 박정원(신갈중)도 나란히 남자부 종합 3위, 4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윤혜란(중앙여중)이 종합 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U-14 아시아선수권은 남녀 단·복식 1위부터 32위까지 포인트를 차등 부여, 국가별로 단식 결과가 좋은 상위 3명과 복식 결과 상위 3팀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 점수 합계로 순위를 매긴다.

한편 국제테니스연맹(ITF)에서는 이번 대회와 다음 달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성적 등을 반영, U-14 유럽 투어링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성적이 우수해 유럽투어링 선발 기회를 앞당겼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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