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 3선 성공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UEFA는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4년 임기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거에 혼자 나와 54개 회원국 대표의 박수갈채를 받은 플라티니 회장은 2007년부터 수장직을 맡아 유럽 축구가 지구촌 중심으로 자리를 잡도록 여러 변화를 주도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위상을 세계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높였다. 또 클럽들이 수익을 초과해 지출할 수 없도록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제도를 도입했다. 유럽 국가들이 A매치 데이 때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하도록 국가간 리그전인 유럽네이션스리그도 만들었다.

플라티니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유럽 회원국들이 모두 단결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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