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맷 에브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연패 달성… 케빈 나, 공동 6위

Է:2015-03-23 09:46
:2015-03-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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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맷 에브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연패 달성… 케빈 나, 공동 6위
맷 에브리(미국)가 아널드 파머 초청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에브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에브리는 세계랭킹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18언더파 270타)을 1타차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상금은 113만4000 달러다.

에브리는 PGA 투어 첫 우승을 지난해 이 대회에서 거뒀다. 에브리는 2010년 마리화나 소지죄로 체포되는 바람에 90일간 출전정지를 받기도 했다.

에브리는 18번홀(파4)에서 멋진 버디를 성공,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챔피언조의 경기가 끝나길 기다렸다. 1타차로 추격하던 스텐손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에브리의 우승이 확정됐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11위에 그쳤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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