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선 20~30대 장마당 세대가 대세?” 코리안 드림 갖고 김정은 ‘반감’

Է:2015-03-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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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선 20~30대 장마당 세대가 대세?” 코리안 드림 갖고 김정은 ‘반감’
북한에서 이른바 ‘장마당 세대’가 뚜렷한 사회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가 22일 보도했다.

20대와 30대인 장마당 세대는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심이 약하고 일부는 한국을 동경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80~90년대에 태어나 청소년 시절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겪은 이들 장마당 세대는 자신들이 부모 세대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정권에 대한 충성심이라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이들은 김정은 정권에 대해 충성심이 아니라 공포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장마당 세대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외부 세계의 문화와 정보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장마당 세대는 북한에서 컴퓨터와 손전화기 같은 디지털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세대이기도 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은 2012년을 전후로 손전화기를 본격 보급했는데, 당시 돈이 있던 장마당 상인과 젊은층이 주로 손전화기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층 일부에서는 자기와 같은 또래인 김정은이 하루 아침에 최고 지도자가 된 데 심리적 반발이 있다고 전했다.

외부 세계에서는 700만명에 달하는 북한의 장마당 세대가 장차 북한의 변화를 이끌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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