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민혁·이예라, 실업테니스연맹전 1차 대회 우승

조민혁(세종시청)과 이예라(NH농협은행)가 2015 한국실업테니스연맹 1차 대회 겸 전국종별대회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민혁은 21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김성관(현대해상)을 2대 1(6-2 1-6 6-3)로 꺾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조민혁은 “작년 이 대회 이후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지만 다시 해 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예라가 한성희(KDB산업은행)를 2대 0(6-2 6-2)으로 물리쳤다. 이예라는 “경기 점수와는 달리 매 게임이 어려웠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결승이라 전력을 다했고 포어핸드를 이용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찾은 것이 우승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경기력 향상 지원금 300만원씩 준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권오희-문주해(이상 안동시청)가 강호민-김성관(이상 현대해상)을 2-0(7-6＜2＞ 6-3)으로 꺾었고,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미옥-김소정(이상 성남시청)이 이예라-이소라(이상 NH농협은행)를 2-1(1-6 6-3 10-7)로 제압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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