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히로시마전 3타수 무안타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4일 주니치 드래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불이 붙었던 이대호의 방망이는 히로시마의 에이스 마에다 겐타 앞에서 차갑게 식었다.

지난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한 마에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지만 히로시마가 포스팅을 허용하지 않아 결국 무산됐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182로 떨어졌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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