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맞은 직후 셀카를 찍어 올린 ‘SNS 중독남’이 등장했다.
미국 매체 아즈센트럴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州)의 한 레스토랑에서 손님이 직원에게 총을 쏘고 도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남성이 레스토랑에 들어와 직원 이삭 마르티네즈(20)에게 자동차 키를 달라고 요구했다. 마르티네즈가 이를 거절하자 남성은 바로 총을 발사했다. 매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마르티네즈는 어깨에 부상을 입은 채 주방으로 도망쳤다. 총을 쏜 남성은 다른 직원의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을 통해 밖으로 나온 마르티네즈는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이 극적인 순간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피가 흥건한 어깨가 보이도록 셀카를 찍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방금 총에 맞았어”라는 글도 덧붙였다.
마르티네즈는 이후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고 잘 치료받았다”며 사건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적었다.
마르티네즈에게 총을 쏜 남성은 같은 날 오전 모텔, 레스토랑 등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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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은 순간에도 셀카 찍은 황당남… “방금 총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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