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숙소 앞에 쓰러진 한 외국 항공사 여자 승무원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 사진을 공개한 사람이 이 회사 부사장이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사진 공개의 목적이 여성 음주를 허용하지 않은 이슬람 규율을 위반한 이 승무원에게 공개적 망신을 주기 위한 것임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항공사는 카타르 항공으로 18일(한국시간) 영국의 한 매체가 이 사진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부사장 로센 디미트로브는 이 사진을 회사 단체메일을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고 한다.
디미트로브는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에서 “이런 행동은 수치심을 느끼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승무원이 성인으로서 판단력과 절제가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어떤 규칙을 적용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떤 식으로든 징계를 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편, 항공사측은 사진 속 여성을 불러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더 이상 구체적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대단한 강심장이다” “무슬림 아니라고 저런 경우는 잘 없는데” “용기인가 무모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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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부사장이 술 취해 쓰러진 女 승무원 사진 공개…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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