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무대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천41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다. 매킬로이로서는 이 대회가 첫 출전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매킬로이는 올해 PGA 투어에서는 혼다 클래식에서 컷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이어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9위에 올랐다. 하지만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60대 타수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3주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는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제 컨디션을 회복할 지가 관심사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 이번 대회에는 매킬로이를 비롯, 버바 왓슨(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제이슨 데이(호주)까지 세계랭킹 1∼5위의 선수들이 집결한다.
랭킹 2위 왓슨은 올해 네 차례 대회에 출전, 우승은 없었지만 모두 톱10에 드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3위 스텐손도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라 우승 준비를 마쳤다.
롱퍼터를 포기한 4위 스콧은 일반 퍼터로도 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올해부터 일반퍼터를 들고 나온 스콧은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를 차지했지만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했다. 5위 데이는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으로 이미 샷 감각을 조율했다.
한국선수들도 도전에 나선다.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최경주(45·SK텔레콤)를 비롯해 중·하위권에 머문 박성준(29), 배상문(29)이 출격한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 지난해 US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양건(22)도 톱랭커들과 샷대결에 나선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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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파머대회에서 명예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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