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해 곧바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여자 쇼트트랙의 신인 최민정(17·서현고)이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기본기를 더 연마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언니들을 보면서 놀라웠던 점이 많아서 아직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더 기본기를 키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심)석희 언니, (김)아랑 언니 등 잘하는 언니들이 많고 외국 선수들의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아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얼떨떨하다. 감독님, 코치님, 선배 언니들이 잘 도와 주시고 챙겨주신 덕분이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석희 언니가 견제를 잘 해 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고 강조햇다.
중학생 시절부터 ‘괴물 신인’으로 통했던 최민정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기대한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만이 아니라,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내고 여자 1500m 종합 1위와 1000m 종합 3위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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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쇼트트랙세계선수권 석권 최민정 "기본기 더 닦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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