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3년 만에 요코하마 PRGR 우승…통산 18승째

이지희(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천만엔) 2년10개월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지희는 15일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파72·6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냈다.

이날 4타를 줄인 스즈키 아이(21·일본)와 함께 연장에 돌입한 이지희는 결국 연장에서 우승을 확정해 우승 상금 1440만엔(약 1억3000만원)을 획득했다. 2000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이지희는 2012년 5월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 이후 2년10개월 만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투어 통산 18승째를 거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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