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꼬마의 놀라운 기지… 의식 잃은 엄마 대신해 운전 가족 구했다

Է:2015-03-15 09:35
:2015-03-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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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꼬마의 놀라운 기지… 의식 잃은 엄마 대신해 운전 가족 구했다
국민일보 DB
자동차를 운전하던 엄마가 의식을 잃자 운전대를 대신 잡아 가족의 생명을 구한 미국의 9살 소녀가 화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작년 9월 미시간 주 베이 시티에 사는 제이시 존스(9) 양은 엄마가 자신과 여동생을 태우고 학교로 가던 중 갑자기 발작 증세를 일으켜 정신을 잃자 자동차를 학교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몰고가 가족의 목숨을 살렸다.

제이시는 당시 위급한 상황에서 차를 원형으로 몰며 주위 어른들의 이목을 끄는 기지를 발휘했고, 이를 본 학부모가 차 문을 열고 뛰어들어 차를 세웠다. 차가 우체통을 들이받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제이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정말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엄마 서맨사는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에 차로 아이를 데려다 주고 있었는데 몇 시간 후 정신을 차려 보니 병원이었다”며 “내 딸(제이시)의 놀라운 행동이 그날 아침 우리를 구했다”고 말했다.

미시간 주 경찰청(MSP)은 지난 12일 빠르고 정확한 판단으로 생명을 구한 제이시에게 ‘공로 시민상’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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