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주도로 ‘축구굴기'(堀起)에 나선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축구 교과서를 발간해 일선 초·중·고교에 보급한다.
중국 인민교육출판사는 일선 학교의 축구 교육을 위한 전문 축구 교재를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라고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가 11일 보도했다.
교과서에는 첨단 3차원 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친근한 캐리커처와 실제 사진 등이 담겼다. QR코드가 삽입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교육용 시청각 자료 등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드리블, 패스, 킥, 등 각종 축구기술과 공격과 수비의 전술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단체경기 과정에서의 단결력과 협동심을 배양하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고 출판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 교재는 학년에 맞춰 학생용 4편과 교사용 3편 등 총 7편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이 축구 교육용 전문 교과서를 발간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어릴 때부터 축구를 의무적으로 교육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자국의 축구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주석은 최근 영도소조 회의에서 축구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이 담긴 ‘중국 축구 개혁 종합방안'을 통과시키며 이른바 ‘축구굴기'를 선언한 바 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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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굴기’ 중국, 첨단 축구교과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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