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아파트 브랜드 가치 15년째 1위 지켜

Է:2014-12-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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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아파트 브랜드 가치 15년째 1위 지켜
국내 아파트 가운데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탁은 올해 주거·아파트 부문의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82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816.6점으로 2위에 오르는 등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806.3점), GS건설의 ‘자이’(796.3점), 롯데건설의 ‘롯데캐슬’(788.9점)이 5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래미안은 브랜드스탁이 BSTI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올해까지 15년째 아파트 브랜드 가치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선두권 브랜드의 추격이 거세 1위 자리를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래미안’의 BSTI는 875.1점으로 당시 2위였던 ‘롯데캐슬’(834.1점)보다 41점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위 ‘롯데캐슬’과의 격차가 16.6점으로 크게 좁혀졌고, 올해 2위인 ‘푸르지오’와는 13.1점으로 그 차이가 더 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98.5점으로 5위에 머무르던 ‘푸르지오’는 상위 15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롯데캐슬’은 5위로 떨어졌다.

브랜드스탁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브랜드들의 BSTI 점수가 수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가운데는 ‘래미안’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래미안’의 100대 브랜드 순위도 2012년 34위, 지난해 79위에서 올해 93위로 떨어져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100대 브랜드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부동산이 활황기였던 2007년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자이, 롯데캐슬, 힐스테이트 등 7개 아파트 100대 브랜드 안에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아파트 브랜드들의 성적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내년에도 아파트 브랜드의 가치가 오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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