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올바른 표기다”…美 하원 외교위원장 “역사적 관점서 봐야” 소신 밝혀

Է:2014-12-07 17:04
ϱ
ũ
“독도가 올바른 표기다”…美 하원 외교위원장 “역사적 관점서 봐야” 소신 밝혀
ⓒAFPBBNews=News1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사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독도의 표기와 관련 “올바른 명칭은 독도”라고 밝혔다. 그는 “독도 문제는 역사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내년 1월 개회하는 114대 회기(2015∼2016)에서도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기로 예정돼 있다.

로이스 위원장은 “나는 2008년에 미국 지명위원회가 일본 측의 로비로 미국 지도상의 독도 명칭을 바꾸는 결정을 내렸을 때 한·일 강제병합과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를 이해해야 하고 과거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알아야 한다”면서 “역사를 되돌아봤을 때 ‘독도’가 맞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는 지명위원회(BGN)의 방침에 따라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고 표기하는 관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의회조사국 등 일부 공립기관들은 ‘리앙쿠르 암초’ 표기에 더해 ‘독도(dokdo)’와 일본 측이 주장하는 ‘다케시마(Takeshima)’를 병기하기도 해 논란이 일었다.

로이스 위원장은 아울러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위안부 동원은 강압에 의해 이뤄졌으며 위안부들이 ‘성노예(sex slaves)’로서의 삶을 살았다는 역사적 기록은 매우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성노예로 죽어간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이 많이 생존해 있음에도 이를 부정하는 것은 2차 세계대전 때 홀로코스트도 유대인 학살도 없었다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공포스럽다”고 꼬집었다.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인권을 유린한 북한 관리들을 제재대상에 포함하는 대북 금융제재 강화법안(H.R 1771)이 올해 말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만일 법안이 남은 올해 처리되지 않으면 내년 1월 새 회기 때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