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완전 소설”… 유출의혹 경찰 “문서 도난당한 것”

Է:2014-12-01 07:44
:2014-1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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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완전 소설”… 유출의혹 경찰 “문서 도난당한 것”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보고서에서 ‘비선’ 실세로 거명된 정윤회(59)씨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하나라도 잘못이 있으면 감방에 가겠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씨가 단독 인터뷰에서 “증권가 정보 ‘찌라시’를 모아놓은 수준”이라며 “이런 문건이 어떻게 작성·보고·유출됐는지 검찰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6일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된 동향 보고서에는 “정씨와 대통령 측근 비서관 3인 등 10명이 회동해 국정을 논했다.” “정씨는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설 유포’를 지시하기도 했다.”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정씨는 또 “대통령은 물론 3인 측근 비서관들과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10인이 회동해 국정을 논의하고 내가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것은 완전한 낭설이자 소설”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특히 “2007년 대선 때 정치인 박근혜의 10년 비서실장을 그만둔 이래 나는 7년간 야인으로 살고 있다. 국정개입은커녕 청와대 비서관들과는 연락도 끊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회장에 대한 미행을 지시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어 시사저널을 고소했으며 허위 사실에 대해선 앞으로 계속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일보는 정윤회씨에 대한 감찰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박모(48) 경정이 “해당 동향 보고서는 유출된 것이 아니라 청와대 근무 당시 도난당한 것”이라며 내부 문건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 나오기 전 누군가 서랍을 열고 문서를 복사했으며, 관련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문서 유출을 지시한 윗선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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