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네트워크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앞장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문성 병원장이 범죄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2일 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에 취임한 이문성 이사장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을 중심으로 부천·김포 지역 주요 기관들과 지역 사회 범죄피해자통합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범죄피해자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한 기관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비롯해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오정경찰서, 인천보호관찰소부천지소 등 23곳으로 부천, 김포지역 유관기관들이 망라돼 있다.

이문성 병원장은 7일 “범죄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효율적인 통합네트워크 구축에 각 기관이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이 범죄피해에서 조속히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사생활 보호, 신변 안전을 보장받도록 다각도의 지원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따라 2005년 1월 설립된 법무부등록 공익법인이다. 현재까지 범죄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의료지원, 상담지원, 법률지원 등 피해자보호·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총 168명에게 1억1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134명에게 1억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범죄피해자구호전화(1577-1295), 또는 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032-329-2580)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이문성 이사장의 임기는 2016년 10월 1일까지 2년간이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