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뉴스(대표 유순희)와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제정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영남권 여성지도자상인 ‘제4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은 부산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로 유관순열사와 함께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사진)를 기리고 여성권익과 애국애족운동 등 역사의식과 민족애로 사회봉사하는 여성을 발굴해 여성지도자들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후보자는 부산여성뉴스 홈페이지(www.wnews.or.kr)를 통해 공적조서 양식 등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애국애족 정신을 되살려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부·울·경지역에서 20여년 이상 지역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여성활동가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제정위원회는 다음 달초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된다.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제1회 수상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인권운동에 앞장서 온 김문숙 부산정대협회장, 제2회 수상자는 부산시 초대 가정복지국장을 비롯해 30여 년간 여성공무원으로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면서 양성평등 정책 실행에 힘써 온 이말선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연구소 회장, 제3회 수상자는 고 김수옥 사단법인 여성정책연구소 전 이사장이 수상했다.
박차정 의사는 1910년 동래구 복천동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며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민족해방운동가다. 일제 시대 조선청년동맹과 항일 여성운동 단체인 근우회 동래지부 회원, 신간회 동래지회 회원 등으로 활약했다.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적 반일학생운동으로 확대되도록 기여했으며 남경조선부인회를 조직해 여성들의 민족의식 고취와 대동단결을 주도했고 1919년 3·1운동 시 부산지역 만세운동 전개에 큰 공헌을 했다.
근우회 여성운동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일찍이 여성에 대한 사회적 법률적 일체 차별 철폐와 일체 봉건적 인습과 미신타파, 인신매매 및 공창 폐지, 농민부인의 경제적 옹호와 부인노동자의 임금차별 철폐와 산전후 임금 지불 등을 주창했다.
중국으로 망명 후 의열단 핵심 요원으로 독립운동을 했으며 조선의용대 복무단장으로 활약했고,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서다 곤륜산 전투에서 총상을 입어 36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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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정 여성운동가상’ 후보자 31일까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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