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양하은, 탁구 남녀 단식 동메달 획득

주세혁(34·삼성생명)과 양하은(20·대한항공)이 중국 탁구의 높은 벽에 다시 막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양하은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스원에게 0대 4로 완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21위 양하은은 2위 류스원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 4세트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22분에 불과했다.

박영숙(KRA한국마사회)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 8강에서 중국의 류스원-우양 조에 0대 3으로 져 탈락한 양하은은 또 한번 중국에 패하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도 세계랭킹 17위 주세혁이 1위 쉬신에게 0대 4로 졌다.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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