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날씨] 추분에 만나는 풍웡…밤부터 강한 비바람

태풍 풍웡의 간접적 영향으로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에 비가 올 것이라고 기상청이 23일 일기예보를 통해 밝혔다. 23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이다.

제 16호 태풍 풍웡은 현재 중국 상하이 남쪽 해안에서 북상중이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수십 만명의 중국인을 대피시키기도 했다.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인 풍웡은 우리말로는 불사조라는 뜻이다. 태풍경로에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

태풍의 직접적 영향은 24일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리산과 한라산 산간엔 집중 호우가 예상돼 캠핑족의 주의가 필요하다.

낮 기온은 전국이 23~28도까지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므로 감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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