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위해 뛴다”… 입장권 5000만원어치 구매

인천대학교는 3일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입장권 구입식 및 학생자원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성을 인천대 총장, 김영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양 기관 주요 간부, 학생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입장권 구입배경 설명, 자원봉사 학생 대표의 결의문 낭독, 양 기관 대표의 인사말, 입장권 구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성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 인천대와 인천시는 공동운명체”라고 전제,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16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대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이어 “활기 넘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대학 뿐 아니라 가족, 동문, 이웃들과 함께 여러 종목의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인천대와 학생들이 솔선수범해 입장권을 구입해주고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인천대는 5000만원 상당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입장권을 구매키로 했으며, 600여명의 학생들이 경기 통역, 미디어, 안내, 의무 등의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난 5월 소양교육을 받았으며, 9월 현재 분야별 직무교육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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