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재제조(再製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제7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의 동반행사로 ‘국제 재제조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다음 달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재제조(再製造, Remanufacturing)산업은 자원절감·환경보전·고용창출 등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자원순환 방법 중 하나로 시장규모가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재제조 콘퍼런스는 세계에서 가장 시장규모가 큰 미국의 자동차부품재제조산업협회(APRA) 회장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재제조 전문가를 초청해 시장현황 및 전망,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전파함으로써 국내 재제조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도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재제조 전문가와 정책담당자를 대거 초청해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부품 재제조 및 스포츠 부문과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주관하는 세미나는 다양한 주제의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인천테크노파크 이한홍 박사는 ‘자동차용 사이드미러의 재제조 품질인증 및 표준공정 개발’ 주제로 발표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 서영교 팀장은 ‘자동차용 LPG기화기 재제조 기술개발연구’ 주제로 발표한다.

또 종합정비창 정비기술연구소 오황묵 팀장이 ‘군(軍) 기동장비 재제조를 통한 경제성 향상방안’ 주제로 발표하고, 보험개발원 이상돈 위원이 ‘자동차보험제도를 통한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 경기자동차정비조합 부설 한국자동차정비기술연구소 최동일 팀장이 ‘선진화 자동차 정비문화와 자동차부품의 자원순환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오성ENG 이충근 실장이 ‘디젤엔진용 재제조 인젝터 기술개발’에 대해 소개한다.

콘퍼런스와 전시회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re-tech.org)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 무료 혜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행사 참관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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